강원도 여행 이틀째  아침,  한화 리조트 맞은 편에 있는 TV드라마 대조영 촬영 세트장을 갔다.  서울 근처에도 여러군데 있지만 세트장을 가본 것은 처음이다.
사실 대조영이란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세트장을 둘러 볼때마다 연관되는 장면이 없어 별재미는 없었다. 기대하고 말것도 없었지만 괸리가 잘 되지 않아 시설들이 엉망이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입구에서 다인승 자건거를 대여하라고 호객행위(?)를 한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도 한시간 이상걸린다고 하면서 말이다.
고민도 하지 않고 싫다고 하고 걸어서 구경을 다녔는데,  자전거를 빌리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걸어서  구경을 해도  30~40분 정도면 되고 자건거를 탄다해도 문턱때문에 들어가지 못하는 곳도 대분부 이었다.


위 사진들은 세트장을 가는 길에서 볼 수 있는  설악산인데 너무 멋지길래 찍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