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TV에서 맛집 소개에 나온 해초 칼국수 집을 다녀왔다.
칼국수 반죽에 해초를 넣고 만들고,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쌈도 무료로 주는 곳이었다.
항상 TV 에서 맛집을 소개하며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가서 실망 한곳이 너무 많아서...
TV에서   4인이 4인분 칼국수를 주문하면 무료로 주는 보쌈의 양이 그냥 주문해서 먹는
보쌈의 양과 같다고 방송했다.
보쌈은 산여초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

거의 2시가 다되어서 그곳에 갔는데 홀에 손님들로 만원이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걸보면 점심시간에는 무척이나 바뻣을 것 같았다.

자리에 앉아서 칼국수 4인분을 주문 하니  보쌈이 바로 나왔다.
보쌈을 보는 순간 역시나 였다.
보쌈의 양은  TV에서 보는 것과는 달라 양이 작아 , 그냥  한접씩 맛보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산야초를 이용했다는데  꼭 커피를 많이 탄 맛이 나고, 쓸어 놓은지 오래 된 것  같았다.


 메뉴판에는 보쌈이 무료나 공짜라는 내용이 없고,  해초 칼국수 + 보쌈 세트가 7000원이라고만
적혀있었다.
결국 TV에서 방송한 것과는 달리 7000원이라는 금액에 보쌈도 포함이 되있는 거 였다.
소비자를 우롱 한 격이다.   물론 그냥 넘어 갈 수도 있는 것이지만 아니것은 아니다.

칼국수맛은  여느 칼국수집과 크게 다른 것 없는 그냥 칼국수 맛이었다..
단지 일반 밀가루를 만든 국수와  해초로 만든 국수발(녹새과 갈색)이 섞여 있다는 것 
말고는 별다른 점은 없었다.  4인분인데 양이 조금은 작은것 같았다.


 


나름대로 점수를 준다면 별 다섯게 중에 3개를 주고 싶다.
2개를 주고 싶지만 그나마 칼국수에 바지락이 조금 많아 별 한개를 추가 했다.